J Fami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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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클리프에서 아가가 가기 좋은 파크들

Energise-r 2014. 9. 10. 06:00

우리가 사는 곳에서 레드 클리프는 한 시간 남짓 가야 하는 곳이라 사실 먼 편이다. 그래도 예전에 자전거 타러 다니던 기억이 좋아서인지, 해산물 사러 간다는 핑계던지 (2014/04/2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J 가족의 연휴 즐기기 - 커피, 피쉬 앤 칩스 & 바닷가한 번씩 가게 된다. 

차를 오래 타서 좀이 쑤신 재의가 몸을 좀 풀기 위해 찾은 파크. 요번에 가서는 두 군데 좋은 파크를 찾았다. 

1. Scarborough Beach Park

사실 이 파크는 여러 번 왔던 곳인데도 그 때는 놀이터는 못 보고 그냥 바다에 가서 놀았었다. 비치 파크답게 배 모양의 테마가 주다. 재의가 요즘 사랑하는 기차도 있고....새 쫒아 해변도 한 번 달려본다. 


2. RedCliffe Lagoon

지나가다 길이 나있길래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라군은 숨은 보석같다. 표지판을 따라 길을 가다보니 케언즈, 싸우스뱅크에 못지 않은, 아니 더 나아 보이는 라군이 떡 하니 나타났다. 흡사 호텔 수영장 같은데 이런 시설이 다 무료라니 여름에 필히 다시 방문해야겠다. 


바로 옆에 놀이터도 있다. 재의같이 어린 아가도 놀기에 괜찮았다. 


요즘 재의 놀리느라 공원을 많이 가는데 참 좋다.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나와서 도시락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풍경도, 아가들 생일잔치한다고 코스튬 입고 뛰어다니는 것도....예전에 호주에서 자전거 일주를 했던 친구는 바베큐 시설이 있어서 넘 좋았다고 하던데... 좋은 공기, 좋은 날씨...외국에 사니 외로운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좋은 시간들을 보다 감사히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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