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스스로 하는 영주권 신청 1 - 독립기술이민 가능성 따져보기 본문
그저 공부 더 하려고 호주에 온 저로서는 처음에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이민 목적으로 공부도 선택해 하고 있는 게 의아했었지요. 그런데 호주에서 2년여 지내다 보니 영주권이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시간적 여유와 타인 시선에서의 자유로움, 복지 제도 등등이 그 이유였지요. 박사 과정을 졸업하면 가산점도 생기고 영어도 좀 향상되려나 싶어서 졸업 후 신청하려 했으나, 특히나 애기를 낳으면서부터는 영주권에 따라오는 부가적 혜택, 즉 베이비 보너스나 탁아 비용 보조 등이 아쉬워 지더군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답니다.
한국 유학원에서 열리는 이민 상담 세미나에도 한 번 가보고 무료 상담도 한 번 받아봤습니다. 결론은 고용주 스폰인 ENS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지만, 풀타임 학생인 저로서는 독립기술이민이 유일한 가능성이더군요. 주정부나 친척 스폰서 독립기술이민 (190)이나 저밀도 지역 스폰서 임시 영주권 (589)는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저는 서브 클라스가 189. 즉 독립기술이민으로 신청을 준비하기 시작했답니다.
이를 위해서는
1) 나이가 50세 이하
2) 직업이 직업군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것 (http://www.immi.gov.au/skilled/_pdf/sol-schedule1.pdf)
3) 포인트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한답니다. (아래 표 참조)
Factor | Description | Points | |
나이(Age) | 18-24 | 25 | |
25-32 | 30 | ||
33-39 | 25 | ||
40-44 | 15 | ||
45-49 | 0 | ||
영어 (English) (or 특정기준) | IELTS 6.0 (Competent English) | 0 | |
IELTS 7.0 (Proficient English) | 10 | ||
IELTS 8.0 ( | 20 | ||
경력(Experience) * 지난 10년간의 경력중 | 호주내 | 1년(호주) | 5 |
3년(호주) | 10 | ||
5년(호주) | 15 | ||
8년(호주) | 20 | ||
해외 | 3년(해외) | 5 | |
5년(해외) | 10 | ||
8년(해외) | 15 | ||
학력 (Qualification) | 준학사학위(Australian Diploma or trade qualification) | 10 | |
학사학위이상 | 15 | ||
박사학위 | 20 | ||
Australian study requirement (호주내학업이수) | 호주내 최소 2년동안(full-time) 이수한자 | 5 | |
Study in regional area (호주외곽지역 학업이수자) | 호주내 외곽지역에서 2년동안 공부 | 5 | |
Professional Year | Professional Year 수료 | 5 | |
Credentialed Community Language(자격인증된 지역언어) | NAATI(호주 번역 및 통역위원회)에서 인가한것에한함 | 5 | |
배우자(Partner skills) | 배우자점수(배우자점수 조건: 영어, 나이, 경력, 자격심사, 학력 충족시) | 5 | |
주정부후원 | 주정부후원시 | 5 | |
호주내친지초청 (Subclass 489) | Designated area(호주 이민성 지정 지역)에 거주하는 친지초청시 | 10 |
단, 영어 성적은 overall 이 아닌, each band이어야 하구요. 배우자 점수도 배우자 또한 독립기술이민 자격요건을 갖추었을 시, 즉 기술심사도 통과하고 영어 점수도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나이나 학력은 비슷하실 테고, 영어 점수를 받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학위를 하신 분은 추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지요. 전 2년 이상 공부 중이라 해당되는 줄 알았더니, 디플로마나 학위 같은 결과물이 있어야 인정되는 거더군요...여튼 그 외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잘 챙겨보셔야 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해외, 즉 학국에서의 직장 경력에서 추가 점수가 있었네요. 60점은 무난하게 나오겠다는 판단이 서자 저는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참, 주의하실 부분은 최소 점수인 60점을 넘었다고 해서 다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60점은 EOI (Expression of interest)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의미라는 점입니다.
저는 법무사나 유학원 도움 없이 혼자 하려니 모든 용어가 생소하고 준비 절차도 모르겠더라구요. 저처럼 혼자서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 포스팅에서 각 단계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 드릴게요.
제 경우 진행한 순서는 아래와 같답니다.
1) 기술심사 통과하기
2) 영어 점수 취득하기
3) Skill Select에 의향서 (EOI - expression of interest) 등록하기
4) Invitation 받기
5) 필요 서류 준비
6) 비자 신청서 온라인 등록
7) 신체검사 받기
8) 브리징 비자로 심사 기간 지내기
9) 영주권 취득
앞으로는 이 순서대로 하나하나 포스팅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