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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the Box - 아가들을 위한 축제

Energise-r 2014. 6. 29. 11:49

브리즈번은 6월 30일부터 학교 방학이다. 플레이그룹도 모두 스탑.... 아가들 데리고 어디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이런 학부모와 아가들을 위한 행사가 마침 열린다.

Out of The Box는 8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이다. http://www.outoftheboxfestival.com.au/

시간이 긴 공연은 재의에게 무리이고...Free event 중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은 대부분 booking이 다 완료된 상태.

그래도 사우스 뱅크 강가를 따라 펼쳐진 부스들과 도서관 프로그램이 있어 재의와 함께 시티 나들이를 했다. 이 날 일찍 일어나서 가는 버스 안에서 30분 단잠을 즐긴 재의.


토요일 오전 9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이고 날씨가 좀 흐리고 안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이벤트를 찾았다. 역시 아직 어린 우리 재의가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이라...가장 만만한 이케아 부스로 고고~~ 집에는 없는 칠판과 터널에 관심 보이며 한참 놀다 결국은 새 쫓아 다니기다.


그리고 소망 트리를 만들었다. 우리 세 가족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하며 재의의 그림(?)이 들어간 우리의 소망을 매어 두었다.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해서 길 건너 주립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며칠 전 다녀왔으니 뭐 똑같겠지 그랬는데 (2014/06/27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아가들에게 최고의 도서관 - 퀸즐랜드 주립도서관), 이번 이벤트를 위해 디스플레이가 모두 바뀌어 있었다. 특징은 모두 그리고 만든 작품들로 꾸며져 있었다는 거다. 배도, 텐트도...


우리는 도서관 첫번째 입장객이었는데...점점 사람들이 미어 터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집으로 귀환....이렇게 또 하루를 재의는 새로운 경험들을 하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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