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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1년 회원권을 끊고 한동안 잘 다녔던 론파인 동물원을 마지막으로 다녀왔다. 거리가 그래도 가까운 편이고 그리 넓지 않아 아이들과 종종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이 날은 너무 더운 날이라.... 재의는 에어컨 있는 곳만 찾아 다녔다. 그런데 사실 그 두 전시관이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뱀... 뱀과 함께 같이 시원한 곳에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오리너구리이다. 빨빨거리며 수영하는 게 귀엽다. 사실 뱀 전시관을 확장, 리모델링 한다고 했던 게 벌써 1년도 전이라 뱀이 오리너구리랑 동거를 해 왔다. 그런데 회원권이 끝나는 지금까지...아직도 리모델링이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부분 완공되어 이 곳도 재의가 좋아한다. 뱀도 뱀이고, 동물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틀어주기 ..
재의랑 유치원에서 만난 두 친구, 지섭이랑 규빈이, 이렇게 셋은 일주일 사이에 생일이 있다. 작년에도 키즈까페에서 같이 생일파티를 했었다. 올해는 각기 다른 학교를 다니지만, 올해 생일은 같이 어떻게 축하할까 싶어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작년 생일잔치를 했던 키즈까페 롤리팝... 아이들이야 뭐 마냥 신이 나서 땀에 흠뻑 젖었다. 엄마들은 이런 저런 계획도 나누다가...곧 아이들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몇 주 후, 함께 신나게 5번째 생일을 보내자꾸나~~~
물룰라바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보러 갔다. 그런데 아뿔싸...3시에 문을 닫는단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40분... 다음을 기약했지만.... 재의가 너무 아쉬워한다. 수중 동물 본다고 기대가 대단했는데... 일단 근처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몸풀기.... 물룰라바 왔으니 바다는 그래도 보고 가야지.... 장난꾸러기 녀석...사진 같이 찍기도 어렵다. 이렇게 밝은 모습에 마냥 기분이 좋다. 집에 돌아가기 전 간단히 놀이터까지... 예상치 않게 원래 방문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왕복 세 시간만 왔다갔다 했지만...그래도 함께이기에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