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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하루는 아내와 브라이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세븐 시스터즈를 갔습니다. 7개의 하얀 절벽이 너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가서 보니 과연 멋지더군요. 넓게 펼쳐진 풀밭을 걷는 것도 즐거웠고, 시원하게 뻥 뚫린 듯한 풍경을 보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어쩌다 소니 A350 번들셋을 잠시 들고 있게되어, 이리 저리 테스트를 해봤다. 아무래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라이브뷰 기능인데, 편리하기는 한데, 어째 똑딱이 같은 느낌이...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그런가... 여하간에 이래저래 모드를 바꿔가며 찍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번들렌즈도 의외로 잘 나오는 것 같고. 이 정도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찍을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 안양천의 끝자락에 있는 백운호수까지 자전거로 다녀오는데, 이걸 들고 갔다. 다른건 다 빼고-전엔 A700에 칼번들 마운트하고 여기에 AF100-300을 들고 다녔다- 가는데, 정말 가볍더라^^; AF100-300 빼도, 무게가 꽤 차이 난다. 그냥 들었을때야, "아! 이 정도구나" 할 수 있지만, 장시간 들고다니면 그 차이가 더..
아무 생각없이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 잠깐 쉬는 틈에 사진을 찍어봤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뭔가 번잡한 것에서 부터 벗어난 느낌. 주변을 둘러보며 한가로이 가는데 마침 부지런히 움직이는 벌이 눈에 띄었다. 그냥 지나칠까 했다가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들어 사진기를 꺼냈다. 최근에 구입한 미놀타 AF100-300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거 초점 맞추는 속도가 정말... 화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최소 초점거리가 좀 아쉽다. 아... 예전에 섰던 고구마가 생각난다... 간이매크로 기능이 참 유용했는데... 흠... 또 장비탓! 주제 파악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