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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 반 친구 윌리엄의 6번째 생일이다. 윌리엄 가족과는 따로 놀러 다니기도 해서 윌리엄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낯익고 정겹다. 장소는 학교 옆 공원이었다. 아이들의 게임을 담당한....원더우먼....게임 진행하시는 분들 몇 번 봤는데, 이 분은 아이들 다루는 능력이 탁월했다. 카리스마도 짱~!우선 아이들과 몸 풀기를 한다. 재의 반 엄마, 아빠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첫 번째 게임은 놓쳤다. 그런데 재의는 이 게임에서 자기가 1등을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해 주었다. 그 다음은 줄다리기 남녀대결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윌리엄과 재의가 나란히 섰다. 이기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승부욕 강한 녀석들이 아닐 수 없다. 그 다음은 림보다. 나는 도우미를 자청해서....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원더우먼과 한 끝을 잡고..
한국에서 사촌동생네 가족이 놀러 왔다. 워낙 짧은 일정이라 어딜 많이 보지는 못하고 아쉬운대로 골드코스트를 찾았다. 이 날따라 주차장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진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했다. 모래가 발에 푹푹 빠지지 않는게 신기하댄다. 난 그런 생각을 미처 못 해봤다. 그저 겨울 바다를 구경하려고 했건만... 아이들은 슬슬 파도 넘기에 재미를 붙였고.... 곧 바지가 젖어 하의 실종으로 변신했다. 그러다 아예 입수...못말려.... 파도에 쓸려 온 해파리랑 조개도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왜 바다에 가면서 난 재의가 당연히 물에 들어갈 거란 생각을 못했을까...아직도 난 겨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서 그랬나? 결국 근처 쇼핑센터에 가서 옷 한 벌을 급한대로 사서 입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