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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사우스뱅크-겨울철 물놀이 (아빠의 이야기)
우리 부부가 자주 이야기하는 거지만 여기 백인들은 정말 추위를 안 타는 것 같다. 물론 여기 브리즈번 겨울 날씨가 그렇게 추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물놀이 막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저 사람들은 물만 보이면 그냥 풍덩풍덩이다. 그런데 재의도 여기서 태어나서 그런가 아님 어린 애들이 다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물만 보이면 막 뛰어든다. 그래서 항상 물이 있는 곳 근처를 가면 여분의 옷을 챙겨야 되겠다 생각은 하는데, 아빠는 늘 '생각'만 한다. 항상 아내가 재의 짐을 챙기는데, 준비성 좋은 아내 덕분에 재의는 늘 물놀이 준비가 되어 있는 셈이다. 재의도 그걸 아는지 물만 보면 아빠 엄마 눈치를 보면서 은근슬쩍 적시는 전략을 구사한다. 아무리 "물에 젖으면 안돼!" 해봤자 쇠귀에 경읽기다. 그래서 아주..
해피육아
2017. 8.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