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소설 에서 주운 표현입니다. It was the fickle finger of fate. fickle이라고 하면 이랬다 저랬다 변한다는 뜻이 있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fickle하다고 하면 always changing their mind about people or things that they like (선호에 대해서 마음을 계속 바꾸는)이라는 뜻이 되구요, 날씨에 쓰이면 often changes suddenly (갑작스럽게 바뀌곤 한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the fickle finger of fate라고 하면 운명이 이랬다 저랬다 손가락을 바꾸는 거니까, ‘그건 운명의 장난이었어’라는 뜻이 되겠네요. 예문을 더 만들어 볼까요? The fickle finger of fate is pointint ..
물룰라바Mooloolaba란 곳은 호주에 오기 전에도, 와서도 전혀 들어보지 못한 곳이었는데, 얼마 전에 어떻게 알게 되어 다녀온 곳입니다. 브리즈번에서는 대략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 별로 기대 않고 가서 그런지 너무나 좋았던 것 같네요. 누사Noosa나 선샤인Sunshine쪽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론 물루라바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이... 여행기라기 보다 우리 부부의 여행 기록 차원에서 하는 거다 보니... 이번에도 아내 사진으로 도배를 할까 합니다. 아내 뒤로 보이는 풍경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단히 한적하고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이죠. 그리고 모래사장 뒤 편으로 보이는 등대 쪽은 낚시터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밤에도 모래사장 한쪽 편에는 조명을 켜놓기 때문에..
누명을 쓴 여성의 복수를 그린 소설, 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랍니다. You are framed. frame이 동사로 쓰일 경우, to deliberately make someone seem guilty of a crime when they are not guilty, by lying to the police or in a court of law (경찰이나 법정에서 거짓말을 함으로써 고의적으로 무고한 사람을 유죄처럼 보이게 만들다)라는 뜻도 있답니다. 그러니까 “넌 누명을 쓴 거야.”라는 뜻이네요. You are set up. 도 같은 뜻의 문장이랍니다. 예문 더 만들어 볼까요? I can’t understand why she was framed for murder. (그녀가 왜 살인 죄를 뒤집어쓰고 있..
오랜만에 골드 코스트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브리즈번에서 기차 타고 한 시간 반정도 걸려 가는데, 이번에는 왜 이리 가는 길이 멀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터라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쩌면 비가 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어릴 적부터 바다를 너무 좋아했는데, 그 때문인지 종종 아무 생각 없이 바다로 훌쩍 가보곤 했죠. 오늘도 결국 그런 거였구요. 아침만 해도 아무 생각 없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 하곤 집을 나섰으니 말에요. 겨울의 바다는 어쩐지 쓸쓸하죠. 쓸쓸함을 더 쓸쓸하게 하는 파도소리. 역시 바다는 혼자 갈 때랑 여럿이 갈 때랑 확연히 다른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