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코스트 키즈 위크 (Kids Week)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골드 코스트 키즈 워크(Kids Week)에 다녀왔다. 9월 20일에 다녀온 걸 뒤늦게 포스팅한다. 다운받은 프로그램으로는 재의가 참여할 수 있을 만한 건 별로 안 보여서 반반이었는데, 웬걸 가서 보니 재의가 좋아할 꺼리가 한가득이었다. 프로그램 상세 정보는 요기~!

http://www.surfersparadise.com/whats-on/major-events/kids-week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인 도로에 즐비한 부스....입구에서는 구디백을 받았다. 스티커랑 색연필 이런게 있어서 나중에 차에서 시간 보내기에 좋았다. 분필로 쓱쓱 그림도 그려보고...

재의가 좋아하는 경찰차랑 불자동차를 타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재의가 좋아하는 동물들까지.... 난 동물들을 무서워해서 닭을 피해다니기 바빴는데 재의는 전에 여러번 먹이 준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밑에 풀을 주워다가 소랑 양을 먹이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기니피그...보기는 귀엽지만 그래도 쥐잖아.... 재의가 만져보고 싶어했으나 도저히 집을 용기가 안나서 패스~~

그렇게 농장 동물들이랑 놀고 나오니 이번엔 뱀이다. 뱀띠 김재의는 뱀도 용감히 쓰다듬는다. 

카툰 캐릭터들 공연 같은 게 있는데 재의는 별 관심을 안 보일 줄 알았다. 그런데 춤추느라 어찌나 신나하던지...그런데 사진은 내가 더 신나 보이긴 한다. 

좀 더 큰 아가들은 점핑캐슬 같은 슬라이드도 있고 (재의는 키제한을 통과할 수 없었다) 락 클라이밍도 해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알차게 잘 놀고 왔다. 돌아와서는 재의, 엄마, 아빠 모두 긴~~ 낮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