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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네팔 카트만두에는 다양한 사원들과 크고 작은 스투파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세계에서도 가장 크다는 데가 바로 보다나트(Boudhanath)입니다. 원래 보우다란 마을은 한 때 이 주변 무역로의 중심지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6세기경에 중국으로부터 도망 온 티베트인들이 여기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티베트인들의 삶의 터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이곳에 가면 승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티벳사람들을 볼 수 있죠. 보다나트란 말이 지혜의 제왕(The lord of wisdom)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티벳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여길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늘 물이 궁한 네팔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여기만은 항상 물이 풍부..
따스한 오후, 안개 낀 들판을 내려다보니 신선 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까지 편안해지네요. 역시, 전 도시보다는 시골이 좋군요. -안나푸르나 트래킹 중-
주말에 런던에서는 다양한 벼룩시장들이 열리는데, 그 중 크게 유명한 곳이 노팅힐에 있는 포토벨로 마켓과 Aldgate 역 근처에 있는 브릭레인 마켓(Brick lane market)입니다. 각 마켓은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 포토벨로가 좀더 관광지화 됐단 느낌이 듭니다. 좀더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 쇼핑을 하기엔 괜찮을 듯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별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 덕분에 조금만 걸어도 금방 지쳐 구경하고 싶은 맘이 달아나 버리더군요. 반면 브릭레인 마켓은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다, 물건들이 다양해서 재미 있었죠. 그래서 런더너들이 브릭레인 마켓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Aldgate 역에서 내려 골목을 따라 주욱 가면 브릭레인 마켓에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