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인도네시아(발리) (11)
J Family Story
처음 막 공항에 내려서 우붓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만난 발리.....아마 공항 나오면서 처음 마주 대하는 풍경이 첫인상을 만들지 않나 싶다. 일단 오토바이가 많다는 거...한 오토바이에 일가족이 타고 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는 거랑....바로 이 황금빛 조각상. 참 많이 보였는데 표정이 너무나 살아있다. Transport~~라고 씌여 있는 걸 보니 버스 정류장인가 싶다. 장애인이나 유모차 미는 엄마들한테 편한 구조인지 궁금해서 한 번 더 살펴보게 되었다. 널려있는 빨래랑 지붕이...우린라 정겨운 시골 풍경 같기도 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후 2시부터 9시.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가이드와 차량을 섭외했다. 사진만 보고서는 Tanah Lot (타나롯)이 제일 가보고 싶었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시간이 빠듯할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 날 우리의 일정은 가루다 파크 -> 울루와투 사원 -> 짐바란 씨푸드가 되었다.(우여곡절 끝에 마사지가 추가된다) 일단 점심을 먹지 못한 남편을 위해 KFC에 잠깐 들렀다. 그 동안 재의랑 엄마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미끄럼틀 타기. 가루다 파크의 풀네임은 Garuda Wisnu Kencana Cultural Park(에휴 길다..). 이름에서 보듯 힌두 신인 비스누랑 그 비스누를 태우고 다닌다는 새인 가루다 형상을 한 엄청나게 큰 조각상이 주요 구경거리이다. 높이가 126..
우붓에서 누사두아로 이동할 때 숙소를 통해 택시를 소개받았다. 택시라고 하지만 개별 관광 가이드이다. 숙소 통해 소개받느라 커미션이 붙어서 1시간 반~2시간 남짓 이동하는 데에 35달러를 지불했다. 그렇지만 영어를 잘 하는 친구여서 가는 길에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폭포에 들러서 사진 한 컷. 입장료 10,000루피는 좀 오버다 싶지만 그냥 가기 섭해서 들렀다. 다음날 누사두아에서 체크아웃한 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당일 투어를 하는데 이 친구가 맘에 들었어서 연락을 했다. 우붓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차량도 깨끗하고 작지만 안에 물과 사탕을 준비해놓는 센스까지 있었다. Ka Chuka는 여행사 이름이고, 메일 주소는 kachuka1584@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