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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여긴 이제 두 달 남짓 긴 여름 방학 시작이다~~! 벌써 1년을 마치고 내년이면 고학년이구나. 마지막 날이라고 학교는 12시에 일찌감치 끝났다. 오후 일정 전 두 시간 정도 짬이 나서 반 친구들과 바운스에 다녀왔다. 평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별로 안 좋아하는 곳인데, 다른 학교들은 아직 방학 전이라 붐비지 않아 좋았다. 원래 클라이밍은 겁이 많아 안 하는 녀석인데, 친구들이 하니 오늘은 도전한다. 난 엄마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진 동안 두 시간이 잘 갔다. 고국 방문 계획이 있는 친구들이라 긴 방학 동안 보기 힘들 것 같아 마지막 날이지만 기분 내서 모였다. 다들 방학 잘 보내고 내년에 만나~~!

학년은 다르지만 친한 한국 친구랑 골드코스트에 함께 다녀 왔다. 전에 다른 친구랑 다녀왔던 곳인데 (2022.01.03 - [해피육아] - Ripley's Believe it Or not - 신기한 박물관), 박물관보다도 7D 무비를 다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Ripley's 7D Moving Theatre Museum with kitschy oddities on display, including shrunken human heads & rare animal skeletons. Located in: Soul Boardwalk Address: Cavill Ave, Surfers Paradise QLD 4217 오늘 따라 비가 오는 데다 롱위켄드라 그런지 줄이 무척 길었다. 한 세션이 15분..

우리에게도 찾아왔다. 코비드 양성이.... 아들 학교에서 확진자 소식 메일을 받고 며칠 뒤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해서 검사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양성이었다. (나중에 들으니 반에 10명 이상 나왔다고 한다.) 워낙 잘 아프지 않는 아이인데 한 이틀 열이 나고..그 후엔 목이 아파서 잘 삼키지를 못했다. 그래도 고마운 언니들, 동생들 덕분에 맛난 거 많이 먹으며 격리 기간 잘 버틸 수 있었다. 아이가 호텔 가면 제일 좋아하는 게 바로 침대에서 텔레비전 보기인데... 아프니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해 텔레비전을 침대 앞으로 옮겼다. 어떻게 다 맞추나 싶던 300피스짜리 퍼즐도 두 번이나 맞추고... 색종이로 팽이도 접어 돌리고... 이렇게 패밀리 타임 찐하게 가졌다. 아이나, 아이에 이어 확진된 우리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