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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그맨 책이 뮤지컬로 나왔다고 반 친구 엄마가 같이 가자 연락을 줘서 한두 달 전 미리 티켓을 사 두었다. 공연날은 마침 아이들이 방학을 하는 날이라, 좋은 방학의 시작이 되었다. 아이는 도그맨 내용을 다 아는지라 몇 번째 권 에피소드라고 나한테 이야기해 주었고, 나는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았는데도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은 극이 시작하기 전 기념으로 한 장 남겨 보았다. 아이들은 뮤지컬 전과 후에 자기들이 드라마를 한다며 풀밭에서 뭔가 액션을 하며 까르르 신났다. 이렇게 방학의 시작을 친구랑 해서 더욱 신난 하루다.
여긴 이제 두 달 남짓 긴 여름 방학 시작이다~~! 벌써 1년을 마치고 내년이면 고학년이구나. 마지막 날이라고 학교는 12시에 일찌감치 끝났다. 오후 일정 전 두 시간 정도 짬이 나서 반 친구들과 바운스에 다녀왔다. 평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별로 안 좋아하는 곳인데, 다른 학교들은 아직 방학 전이라 붐비지 않아 좋았다. 원래 클라이밍은 겁이 많아 안 하는 녀석인데, 친구들이 하니 오늘은 도전한다. 난 엄마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진 동안 두 시간이 잘 갔다. 고국 방문 계획이 있는 친구들이라 긴 방학 동안 보기 힘들 것 같아 마지막 날이지만 기분 내서 모였다. 다들 방학 잘 보내고 내년에 만나~~!
학년은 다르지만 친한 한국 친구랑 골드코스트에 함께 다녀 왔다. 전에 다른 친구랑 다녀왔던 곳인데 (2022.01.03 - [해피육아] - Ripley's Believe it Or not - 신기한 박물관), 박물관보다도 7D 무비를 다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Ripley's 7D Moving Theatre Museum with kitschy oddities on display, including shrunken human heads & rare animal skeletons. Located in: Soul Boardwalk Address: Cavill Ave, Surfers Paradise QLD 4217 오늘 따라 비가 오는 데다 롱위켄드라 그런지 줄이 무척 길었다. 한 세션이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