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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웰링턴 포인트 (Wellington point) - 바닷길이 열렸네 본문
우리는 주말이면 재의 낮잠을 전후로 오전, 오후 나눠서 놀러간다. 주로 공원은 오전에 가다 보니 웰링턴 포인트도 항상 오전에 갔던 것 같다. 이 날은 처음으로 오후에 갔더니 마침 바닷길이 열려 있었다. 항상 출렁이던 바다가.... 저 멀리까지 속살을 드러냈다.
물이 얕아서 재의에게 딱이었다. 특히 물놀이 계획은 없었던 터라 평상복 차림으로 놀기에는..... 그 얕은 물에도 고둥이 기어다니고 작은 물고기 떼가 노닐고 있었다. 재의가 정말 신기해하면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물론 잡아 보려고도 했으나 재의한테 잡히면 물고기가 아니징...
갯벌에서 흙도 실컷 만지고 마실 나온 개랑도 꼭 인사해 주고....아..근데 개가 재의보타 훨~~씬 크다.
마지막으로 파도놀이 좀 하고 바닷물에 손을 씻었다.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니 또 쌩쌩해진 재의 어린이는....놀이터로 갔다.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웰링턴 포인트는 언제 가도 좋다. 특히 오늘처럼 예기치 않게 재의가 물놀이도 실컷 할 수 있어 참 좋았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이번에는 물놀이 준비하고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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