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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out with Thomas - 기차 박물관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Day out with Thomas - 기차 박물관

Energise-r 2015. 1. 27. 14:51

전에 한 번 포스팅했듯이 재의는 기차를 사랑하는 관계로 전에 갔던 기차 박물관이 참 괜찮았었다. (2014/04/16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기차 박물관 - The Workshops Rail Museum)

2014년 12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토마스 특별전이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 입스위치까지 가는 거리가 꽤 되는데다, 사실 이 날 재의가 좀 아파서 걱정도 되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갔다. 그런데 웬걸 재의는 기차를 보더니 너무 신이 나 했다. 

아래는 박물관 입장하는 가벼운 발걸음이다.


우리는 할인권이 있어서 어린이 가격으로 입장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아주는 토마스. Fat controller라고 하기엔 너무 날씬한 아저씨가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다. 



재의는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기차 테이블에 꽂혔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버글버글했는데, 토마스 티셔츠며 모차 등 토마스 팬임을 보여주는 아가들이 참 많았다. 그 친구들과 가끔 기차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두 시간 정도를 여러 테이블을 오가며 신나게 놀았다. 


저렇게 엄마 아빠를 찾지도 않고 혼자 놀아주다니 참으로 기차 테이블이 효자 아이템인 것 같다. 꼬마 기차도 있고 점핑캐슬도 있었지만 기차 테이블에서 워낙 에너지를 다 소진했는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워도 한 번 더 가고 싶은, 그런 특별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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