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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제주 - 중문 면세점, 신라호텔, 켄싱턴 호텔 본문
중문으로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다. 면세점에 왜 들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튼 첫번째 스탑은 중문 면세점....거기서 커피를 한 잔 하고 나서 옥상 정원에 가 보았다.
그리고 가까운 중문 신라호텔로 이동했다. 여긴 정원이 이뻐서 올레길로도 지정되어 있다.
옛날식 그네도 타 보고, 초가지붕도 보고, 연자 방아 안에도 들어가 보고...재의가 처음 보는 것, 처음 하는 것 투성이다.
할머니랑 엄마랑 둘만 사진 좀 찍으려니 어느 새 쪼르르 달려온다.
이렇게 기분 좋게 바다와 나무의 푸르름을 즐긴 뒤 켄싱턴 호텔로 식사를 하러 갔다. 너무 일찍 갔더니 아직 오픈 전....호텔 내부랑 야드도 이뻐서 구경하고 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재의는 물에 들어가겠다고 난리여서 말리느라 애를 좀 먹긴 했다.
런치부페....사실 난 부페는 돈아까워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의 식사는 꽤 맛있었다. 그 전에 그랜드 호텔에서도 부페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켄싱턴 호텔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재의도 평소에는 먹기 힘든 다양한 먹거리들을 섭렵했다.
할머니 덕에 재의가 아주 호강했다. 여러 외국을 다녀봐도 제주는 참 이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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