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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개들을 위한 바닷가 Dog beach - the Spit 본문
골드코스트는 집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주말이면 종종 가곤 한다. 오랫만에 날씨도 따뜻하니 좋고 새로운 곳을 물색해보다가 씨월드(Sea World)를 따라 쭉 들어가면 닿는 곳, the Spit에 가 보았다.
가다 보니 사람 반 개 반이다. 어쩐 일인가 했더니 여기가 바로 개들이 자유롭게 뛰놀수 있는 비치 중 하나라고 한다.
http://www.mustdobrisbane.com/dogs-beaches/spit-dog-leash-beach-southport
큰 개들이 적은 한적한 쪽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이 날 아침부터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재의가 콕 찝어서 말했던 터라 가지고 간 모래놀이 장난감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정작 재의는 바닷바람이 아직 찬 지 춥다고 가자고 그런다. 다른 호주 아가들은 다 반팔에 심지어 수영도 하는데...그런데 알고 보니 오는 길에 본 놀이터에 가자는 게 속셈이었다.
브로드워트 파크랜드 (Broadwater Parklands)는 참 자주 오는 놀이터인데...오늘은 재의가 유독 Bouncy Pillow (Jumping Pillow)에 꽂혀서 한참을 놀았다. 나도 옛날 트렘폴린에서 뛰던 기억을 떠올리며 신나게 뛰어 놀았다.
재의가 낮잠을 자기 전 서둘러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갈비탕으로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가 만족스럽게 세 식구 잘 먹고 브리즈번으로 돌아왔다. 주말마다 참 바쁜 우리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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