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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룬드라 숙소와 인근 놀이터

Energise-r 2016. 2. 18. 05:00

여행 계획을 뒤늦게 갑자기 세웠어서 그런지 예약 가능한 숙소가 별로 없었다. 그나마 가능한 곳 중 예약한 곳은 Tripcony Quays라는 곳. 3성급인데 가격은 1박에 200달러 이상으로 꽤 비쌌다. 그런데 리뷰가 워낙 좋아서 여기로 결정했다.

간단히 숙소에 대한 평을 하자면, 일단 숙소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바다 뷰가 안 보인다는 점, 수영장이 우리 타운하우스 수영장보다도 작다는 점, 그리고 침실에 에어콘이 없다는 점에 좀 실망했다. 그렇지만 룸마다 각각 락업 가라지가 제공되고, 실내가 아주 넓직한데다 집기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좋은 리뷰대로 주인 아줌마 아저씨는 정말 친절하셨다. 원래 2박을 예정했었는데, 칼룬드라에서 최종 목적지 town of 1770까지가 생각보다 멀어 일찍 떠나는 게 좋아 보였다. 그래서 이 곳에서의 1박을 취소했는데 언짢은 기색 하나 없이 처리해주셨다.  




뷰가 좀 아쉬었는데, 숙소 리셉션 앞 사유지에 전망 좋은 가든이 있다. 


베란다에서 커피 한 잔 즐기는데... 아빠가 다리 올려 놓은 걸 따라하는 재의. 이걸 본 난 그만 커피를 뿜을 뻔 했다. 


5성 호텔이 아니니 부대시설이랄 만한 게 없다. 그래도 문제 없다. 인근에 있는 놀이터가 참 좋다. 재의는 저녁 먹고 나가서 깜깜해지도록 뛰어 놀았다. 


바로 근처에 쇼핑센터가 있다. 장을 봐서 식사도 저렴하게 해결하고 좋았다. 그리고 근처 해안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과 식당들이 많이 보였다. 우린 재의가 놀이터에 가고 싶어해서 패스.  

칼룬드라는 브리즈번에서 가깝고 하니 가볍게 놀러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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