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게잡이 놀이, 갯벌 체험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게잡이 놀이, 갯벌 체험

Energise-r 2016. 8. 8. 06:00

웰링턴 포인트는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린다. 이 날은 마침 정오 쯤에 간조라 지난 번에 못했던 게잡이를 갑작스럽게 하러 갔다. 문제는 주차. 주차할 곳을 찾느라 45분이나 걸리긴 했다. 차가 한 대면 모르겠는데, 두 대다 보니 요행을 바라기 힘들다. 그러나 주차에 시달린 어른들과 달리 우리 아이들은 그저 신날 따름이다. 


자...게 잡으러 출발~~~ 그나저나 날씨 좋~~다!




소라게, 고둥이 많았다. 보다 큰 게를 보겠다고 뛰어가던 녀석들. 여긴 제대로 갯벌이다. 장화가 진흙에 빠져 나오지를 않고....이제는 진흙놀이로 변신이다. 



엄마들은 옷이며 간식이며 짐이 한가득이다. 바다에서 나와서 씻느라 또 한바탕 난리...바로 그 옆에는 놀이터가 있어서 신이 났다. 



누나랑 형은 이렇게 나무 위까지 올라가지만, 재의에게는 무리...그나저나 이렇게 자연 속에서 뒹굴뒹굴할 수 있다는 게 재의한테나 우리 식구한테나 참 축복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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