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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4: 콥스 하버 제티 (Coffs Habour Jett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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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4: 콥스 하버 제티 (Coffs Habour Jetty)

Energise-r 2016. 9. 19. 07:30

겨울이라 벌써 해가 뉘엿뉘엿...우리는 제티로 갔다. 요번 여행 때 이런저런 짐 다 챙기고 정작 내 아우터는 까먹는 바람에 이렇게 남편 점퍼를 빌려 입고 다녔다. (그런데 내 옷처럼 보이다니 좌절이다...)


여튼 콥스하버 제티는 왠지 고향 제주와 닮아 보여 푸근한 느낌을 주었다. 저녁 쌀쌀한 날씨에도 강아지 산책, 조깅 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낮제티에서 신나게 잘 걸던 재의는....급기야 힘들다고...그러다 엄마한테 업혔다. 



Esplanade 도로의 끝에 닿은 곳... 바다 내음, 파도 소리 참 좋다....





콥스 하버 돌아다니다보면 몇 번씩 지나치게 되는 쇼핑몰에 가서 저녁 먹을 거리를 샀다. 엄마 아빠 잘 따라 다녀준 재의도 작은 선물을 건지고 기분이 좋았다. 바이런베이에서 1박, 콥스하버에서 1박을 하고 이제 내일은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간다. 워낙 짧았고 급조되었던 나들이지만...역시 다녀오고 나니 기분 전화도 되고 좋다. 그래서 다녀오자마자 우리는 올해 크리스마스 여행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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