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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2: 레드락 - 붉은 바위가 있는 바다 절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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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2: 레드락 - 붉은 바위가 있는 바다 절경

Energise-r 2016. 9. 26. 06:00

예전에 어느 여행기에서 레드락(Red Rock)의 절경을 읽고 가 봐야지 했다. 콥스하버에서 브리즈번 올라오는 길에 위치한 레드락. 아주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 뭐가 있다고 그러나 하면서 가 보았다. 캠핑촌을 지나 바다로 바다로 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요 며칠 아주 바다에서 놀았다고 처음에 심드렁하던 재의도, 맑은 물을 보니 신이 났다. 아..물이 이리 맑다니....

게다가 조개잡기 돌 줍기로 한참을 놀았다. 




겨울바다라 인적이 드물었지만, 그렇다고 이 아름다운 바다에 우리만 있었던 건 아니다. 상의를 벗어 제치고 소위  topless로 일광욕을 하는 처자도 있었고...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도 계셨다. 


나랑 재의가 이렇게 주운 해초, 돌멩이, 조개껍질은 우리 집에 와서 어항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가 노는 동안 찍사는 왜 이름이 레드락인지를 밝히러 가셨다. 바로 이 뻘건 바위... 처음에 이거 보고 식겁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하다. 정말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이렇게 기대치 않았던 곳에서 우리는 각기 추억과 사진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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