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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

JosephKimImage 2007. 9.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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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30D 후속 모델...
5D의 후속 모델 나올 날도 머지 않은 듯 하다.

나에게 있어서 5D는 너무나 먼 당신이고, 그거 가지고도 사진 제대로 못찍는다는 소릴 들을까 겁이 나 꺼려지는 대상이다.-솔직히 지금 가지고 있는 350D도 나에게 과분한 카메라지-
지금 가지고 있는 350도 완전히 소화를 못 시키고 있으면서 눈만 높아져서...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버벅거리는 오토포커싱은 정말 짜증날 때가 많았다.
이번 40D에서는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데, 어느 정도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미 구입한 사용자들의 평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나아지긴 했나보다.

350의 LCD는 아예 꺼놓고 신경을 안썼는데, 좀 더 커지면 사용빈도가 높아지겠다. 워낙에 작아서 LCD만 보고 초점이 맞았구나 하고 집에 와서 보면 엉뚱한데 초점이 맞았던 사진이 많았는데, 그런 사진이 좀 줄어들 수도 있겠다.

스팟측광. 은근히 많이 아쉬웠다. 지금까지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 측광하고 다시 돌아와 촬영을 했었는데, 이 기능이 있다면 그런 불편은 사라지겠다.

ISO도 최대 3200까지 확장이 되고 화질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니...

또 하나 맘에 안들었던 뷰파인터.
작기도 하지만 내부 정보창의 내용이 너무 부실하게 느껴졌다. 니콘의 뷰파인더를 보고 와~ 했던 기억이...
그런데 40D에서 내부 정보표시창도 바꼈는데, 이번엔 ISO 정도도 표시되는 것 같다.
촬영하다 보면 어두운 곳에서 ISO를 바짝 올려놓고선 밖에 나와 바꾸는 걸 깜박할 때가 많았다.
더구나 350은 ISO를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 확인하고 변경해야 하는 방식 때문에 불편했었다.-초창기에는 밝은 대낮에 ISO800에 놓고서 사진을 찍은 적도 꽤 많았다-
그런데 그 정보가 뷰파인더에 표시되면...
그리고 스크린도 교체가 된다고 하니 나 같이 격자 스크린을 좋아하는 사람은 교체해도 되겠다.
음... 이왕이면 격자 스크린을 기본 타입으로 할 것이지.

라이브뷰라는 기능도 나름 쓸만할 것 같다. 실제로 써보진 않고선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할 때 좋을 것 같다.

연속사진은 지금까지 찍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찍을 일이 없을 듯 하니 관심없고...
화소도 지금의 800만도 오버스펙이니...
방진방습이라.., 방진방습을 하려한 흉내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없는 것보단 좋겠지만 그닥 크게 와닿지 않는가 보다.
셀프크리닝 기능은 아직 먼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있으면 좋겠지 하는 정도.
핫슈커버는... 당연히 없겠지...

나야 FF 카메라를 사용하고픈 욕심이 없다보니, 지금으로서는 가장 맘에 드는 모델이 되겠다.
니콘은... 이미 캐논에 발을 딛고 나니 굳이 갈아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장비가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모를까...^^;

쩝... 이런 기변의 욕구란게 참...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에 만족하고 그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지.
...
하.지.만 40D... 정말 탐 나네... ㅜㅜ
가격이 바디만 우리나라에선 거의 140에 팔리고 있는데-2007. 9. 4일자 기준- 그나마 저렴하게 사려면 중국에서 사면 될 것 같다. 거기엔 거의 100선인 것 같은데... 흑... 그래도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ㅜㅜ
아직은 가격이 조금씩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리뷰 링크 :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http://club.canon-ci.co.kr/review/msite/msite_view.jsp?c_num=9&c_page=2)
* 디시인사이드 (http://www.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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