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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즈매니아 15 - 포트아서 본문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타즈매니아 15 - 포트아서

Energise-r 2017. 2. 28. 07:00

이제 우리는 호바트로 돌아간다. 날씨가 좋아 그런가 왜 사람들이 타즈매니아를 좋다 하는지 알겠다. 



호바트 숙소에 가기 전, 원래 첫날 가려다 숙소 문제가 꼬이는 바람에 못 갔던 포트아서 (Port Arthur)를 가기로 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감옥이라던데, 사실 그 자체보다는 가는 길이 이쁘다 해서 찾았다. 



시간도 돈도 없는 우리는 그냥 멀찌감치서 포트 아서 윤곽만 구경하고...



장시간 자동차 여행에 지친 우리는 까페에서 잠간 쉬어가기로 했다. 마침 못가본 곳 중 하나가 라벤더 팜인데, 이걸로라도.....



커피 시켜놓고 빈 백에 앉아 숨을 골라본다. 뭔가 광활하고 멋진 자연 풍광을 보다보면, 자그마한 일에 복닥복닥하며 사는 인생사가 우스워보일 때가 있다. 이제 타즈매니아 여행, 이제 막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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