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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틴칸 베이 2 - 숙소 인근 바다와 돌고래 피딩 본문
숙소에 짐을 대충 풀자마자 우리는 근처 바다로 갔다. 날씨가 언제 나빠질지 모르기에... 주인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쪽으로 갔더니 멋진 바다가 나왔다. 게도 보이니 재의는 완전 신이 났다.
그렇지만 야속하게도 쏟아지기 시작하는 비... 숙소로 돌아와야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찬찬히 숙소를 둘러 봤다. 자그마하지만 수영장도 있고....내부가 넓직하고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내 재의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되어 버렸지만... 야드에 나와 즐기는 커피 한 잔이 그만이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돌고래 피딩을 하러 갔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건만....표 값만 내고 사실 돌고래를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재의도 옆에서 돌고래가 왔다갔다 해도 별 관심도 보이지 않고, 괜히 바가지 쓴 양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 곳 리뷰가 별로였던 게 이해가 갔다.
그래도 별 기대 없이 시작한 틴칸 베이에서의 2박 3일은 시작이 좋다. 타즈매니아 여행은 볼거리를 쫓아 이동 시간이 길었다면 이 곳에서는 정해진 일정이 아무것도 없었다. 물과 모래면 행복한 재의를 위해 그냥 노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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