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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부활절 행사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유치원 부활절 행사

Energise-r 2017. 4. 27. 07:00

여기서 부활절(Easter)는 큰 휴일이다. 올해도 유치원에서는 Easter bonnet (이스터 모자)를 만들어오고 egg hunting (알 모양의 계란을 찾는 행사)를 진행했다. 


손재주가 없는 나로서는 사실 매해 곤혹스러운 행사이긴 하나 재의와 함께 열심히 만들었가. 이 날 출근을 늦춰가며 어린이집 행사를 보러 갔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스터 모자 만들어 온 어린이가 넷 뿐이었다. 재의도 그 중 하나라 신이 났다. 



모자를 집에서 만들어 오지 않아도 괜찮다. 유치원에서 만든 귀여운 토끼 머리띠를 하나씩 받은 어린이들....



남녀 어린이 손을 잡고 선생님을 따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재의는 남학생들 중 참 열심히 따라 한다. 엄마랑 달리 선생님 말은 잘 듣나 보다. 



노래를 30여분 부르고 나서 드디어 에그 헌팅에 나설 시간이다. 



재의는 주운 초콜렛을 족족 친구 나눠주기 바쁘다. 외동이라 자기만 아는 아이가 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나 보다. 


요즘 날로 바빠지고 있어...이렇게 재의 유치원 행사에 가서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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