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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이스터 휴가 본문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 유나네 가족과 1박 2일 짧게 콧바람을 쐬고 왔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데도 전화기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의 산중에 자리잡은 숙소는 일반 가정집이라 그런지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아이들 놀 공간 및 DVD가 비치되어 있었던 점, 벽난로,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다.
간단히 짐을 내려 놓고 근처 Hinze Dam을 다녀왔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아이들도 신이 나 이리저리 맘껏 뛰어 다녔다.
다음 날은 Mt Tamborine에 위치한 gallery walk에 다녀왔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 지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다. 부활절이라고 달걀에 색깔도 칠해 보고....뻐꾸기 시계, 유리 세공품 등 언제 봐도 볼 것이 풍성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brewery 에서 제조한 5종의 맥주도 마셨다.
골드코스트 시내로 들어와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공원으로 가서 차에서 시간 보내느라 몸이 근질근질한 아가들 몸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이틀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우리는 종종 갔던 곳들이지만, 친구와 함께 가니 그 즐거움이 배가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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