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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 볼링장 체험 본문
호주에서 볼링장을 처음 찾았다. 들어서니 아이들이 많아서 놀랬고, 컴컴해서 놀랬다. 아이들이 많았던 이유는 생일파티가 그 날 세 건 있었다. 볼링장이 나이트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컴컴하고 음악 소리가 커서 그런가 보다.
한국 볼링장과의 또다른 차이점은 일단 비용이 좀 더 비싸고, 미끄러지지 않게 바르는 파우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날 우리 모임 일원은 12명...어른 6명, 아이 6명이 각각 한 레인씩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재의는 최연소 선수. 애들이 볼링을 어찌 한다는 건가 싶었는데, 일단 레인 옆에 바가 쳐 지기 때문에 나처럼 골로 빠져서 0점을 기록할 일은 없다. 공을 놓고 굴릴 수 있는 받침대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그냥 쳤다. 어린이용 공 무게는 6이었다. 여성 성인이 8-10을 치는 걸 생각하면 4살짜리에게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재의는 다음 날, 근육이 찢어지는 듯 아프다고 그랬다.
두 게임이 길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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