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겨울 나비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겨울 나비

Energise-r 2018. 7. 23. 07:00

재의는 3살 생일 때 친구로부터 곤충 채집하는 툴 이런 걸 선물로 받았는데.... 그 뒤로 종종 곤충 잡으러 가자고 그런다. 가장 만만한 곤충은 달팽이과 무당벌레.... 느리기 때문이다. 


나비는 여간해서는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아침에 빨래를 너는데 나비가 미동도 않고 빨랫줄에 앉아있다. 너무 추워서 움직임이 둔해졌나 보다. 재의는 나비한테 꿀도 주고 한참을 들여다보다가...불쌍하다고 금새 풀어 주었다. 그 새 온도가 좀 올랐나 활기차게 날아간 나비.... 오늘 우리한테 잠깐 놀러 와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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