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클리어 마운틴에서의 1박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클리어 마운틴에서의 1박

Energise-r 2019. 1. 28. 07:00

불라키에서 피크닉 (2019/01/24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Bulloky rest _ 불라키에서의 피크닉)을 마친 후 우리는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클리어 마운틴에 위치한 숙소로 갔다. 우리 가족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숙소의 장점은 쿠폰을 이용해 반 값에 예약할 수 있는 점 (심지어 주말 추가 요금도 없다), 퀸베드가 두 개라 가족이 여행하기에 좋다는 점, 그리고 식사가 맛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날이 연말이라 그랬는지.... 체크인을 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사과의 의미로 제공해 준 무료 드링크와 저녁 키즈밀 공짜 덕분에 기다릴 만 했다. 그리고 체크인 후 드디어 물에 입수~~~



물안경 아닌 선글라스라...눈을 뜰 수 없었다. 



어렵게 남편과의 수중키스 샷 성공~!



사랑스러운 모자의 키스샷도 성공~!



이렇게 물놀이를 하니 어느덧 저녁 시간... 식당으로 모였다. 예약한 방마다 하나씩 받은 와인 맛도 나쁘지 않았고, 스테이크 맛은 더더욱 좋았다. 



식사 후 테니스 라켓을 빌려서 경기 한 판을 했다. 



그랬더니 또 출출.... 가볍게 컵라면 하나 먹어들 주시고....이야기 꽃을 피우다...그만 조용히 해 달라는 옆방의 부탁을 받고 해산했다. 



단짝 재의랑 호민이는 드디어 슬립오버의 꿈을 이루었다. 피곤했는지 금새 잠든 두 녀석...



그냥 잠들기 아까워 나와 남편은 베란다에 나가 별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생각보다는 많은 별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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