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브리즈번 하이킹 : 파워풀 아울을 경유한 코코다 루프 트랙(Kokoda Track Loop via Powerful Owl Trail) 본문

하이킹 이야기

브리즈번 하이킹 : 파워풀 아울을 경유한 코코다 루프 트랙(Kokoda Track Loop via Powerful Owl Trail)

JosephKimImage 2019. 4. 16. 07:00

토요일 오전에 아들 학교 한국인 가족모임이 있어서 하이킹을 스킵할까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아주 일찍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다. 총 하이킹 시간을 2시간 반 정도로 잡고 알아보다보니 마운틴 쿠사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원래 두 개의 트랙인데, 한번에 이어서 다녀오면 시간이 얼추 괜찮아 보였다.

 

 

출발지는 위 지도에 나온 것과 같다. 그리고 트랙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총거리 9.8km로 총 소요시간은 딱 2시간 10분 걸렸다. 먼저 파워풀 아울이란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코코다 트랙으로 들어가게 된다. 파워풀 아울은 경사가 그다지 급하지 않았는데, 코코다 트랙의 경우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 가운데 움푹 파여 있는 것처럼 제법 경사가 있다. 이번에 루프 트랙을 돌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는데 마지막 올라갈 때 좀 땀이 나더라.

 

 

이번엔 출발을 지난번 보다 한 시간을 일찍 출발했더니 하이킹 출발지에 왔는데 깜깜했다.

 

깜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이미 차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꽤 놀랐다. 우와,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구나...

아래는 중간에 찍은 사진들... 사실, 풍경은 썩 인상적이진 않았다. 대신 길이 잘 관리되어 있어 그런지 조깅하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중간 휴식시간 때 같이 갔던 지인과 함께 한 컷.

 

 

그리고 아래는 앞서 말했던 급경사 올라 갈 때 사진이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운동이 되어 좋긴했는데 풍경이 좀 심심한게 흠이랄까... 게다가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막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뭐랄까... 마치... 아, 예전에 강변에 산책 나갔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바쁜 듯한 느낌? 

여튼, 다음엔 다시 좀 여유있는, 그리고 풍경이 좀 예쁜 곳으로 물색해봐야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