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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홍대 길 거닐기...가 아닌 헤매기 본문
홍대 근처에서 놀거리를 찾아 헤매는 데 꽤 걸어야 하다보니 아들 녀석은 힘들다....
다달하고 시원한 음료수 빨면서 좀 더 걷자꾸나....
샵들이 길에 즐비하다. 내 눈길을 끌었던 건 수많은 타로와 점집.... 혹했지만 그걸 보고 앉아 있을 시간도, 돈도 없다.
재의의 눈길을 끈 건 요즘 참 좋아하는 피카추 캐릭터다. 인형도 뒤적뒤적했다가....
모자도 써본ㄴ다.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더운 호주에서 가서는 그걸 쓸 일이 없지 싶어 참는다.
예전에 비해 변한 듯 안 변한 홍대길이다. 서울에 놀러 올 때마다 홍대 쪽에 숙소를 구하곤 했는데, 젊은이들의 거리이지 우리처럼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재밌을 거리가 덜한 것 같다. 부산, 제주에서는 블록방, 키즈까페가 곳곳에 있어 재의 놀리곤 했는데, 홍대 근처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번에 한국에 올 때는 숙소를 다른 곳으로 잡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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