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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프리카 여행, 8th day (나이로비) 본문
아침에 뉴스를 보니 우리 비행기는 말할 것도 없고 유럽 쪽에 있는 대부분의 공항 비행기들이 죄다 취소되었더군요. 취소된 비행기 수가 10,000 대가 넘어가는 상황이라는데 정말이지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화산이라... 정말 기가 막히는 상황이더군요.
일단 저흰 추이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튼, 주일이기도 하고 해서 오전에 교회에 다녀오는데, 이동하면서 주변을 보니 첫날 봤던 풍경과 너무 다르더군요.
알고보니 저희가 지나다닌 곳이 나이로비 외곽지역이라 그렇다네요.
도로에 배수시설도 없어서 비만 오면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스템이 잘 안되어 있어 길 곳곳에 쓰레기들이 쌓여있었습니다.
한번은 반대편에서 트럭이 지나갔는데, 물이 차안으로 들어와 난리를 치기도 했네요.
여튼, 도시 내에 상당히 많은 차들이 다님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눈부시게 깨끗해서 인위적으로까지 보였습니다.
마치 누가 그림이라도 그려 놓은 것 같았네요.
오후에 지인과 함께 나이로비에 있는 인터내셔널 학교를 가봤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 시설을 보니 대학교 건물이라 해도 믿길 정도더군요.
넓은 운동장과 실내 체육장도 있고 기숙사도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 다니는 애들은 정말 복받았다 싶었네요. 학비는 한국 고등학교와 비교해서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하네요.
학교를 둘러보고 나서 나이로비에 있는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형 콤플렉스 같더군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이 풍경이 나중에 볼 슬럼가와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흠... 여기 있다보니 오전에 본 것들이 꿈에서 본 게 아닐까 헤깔릴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동떨어진 듯한 느낌...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하네요.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 간의 격차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랍니다.
하...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쩝... 여튼, 다음날은 아내가 근무했던 기관 사업장을 견학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장은 다들 나이로비에 있는 슬럼가에 위치한다는데, 그 슬럼가가 세계 3대 슬럼가 중 하나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하게 열악한 동네라네요. 말로만 듣던 곳을 마침내 가보게 되었죠. 거기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어쩐지 긴장 되더군요.
과연 어떤 곳일까...
화산이라... 정말 기가 막히는 상황이더군요.
일단 저흰 추이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더 머물게 된 터라 딱히 할 일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어디 관광을 가기도 그렇고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인이 나이로비에 계셔서 추가로 돈을 거의 쓰지 않았다는 거네요. |
여튼, 주일이기도 하고 해서 오전에 교회에 다녀오는데, 이동하면서 주변을 보니 첫날 봤던 풍경과 너무 다르더군요.
알고보니 저희가 지나다닌 곳이 나이로비 외곽지역이라 그렇다네요.
도로에 배수시설도 없어서 비만 오면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스템이 잘 안되어 있어 길 곳곳에 쓰레기들이 쌓여있었습니다.
한번은 반대편에서 트럭이 지나갔는데, 물이 차안으로 들어와 난리를 치기도 했네요.
나이로비는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1년 내내 서늘하고 화창하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축복받은 기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국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것 같습니다. |
여튼, 도시 내에 상당히 많은 차들이 다님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눈부시게 깨끗해서 인위적으로까지 보였습니다.
마치 누가 그림이라도 그려 놓은 것 같았네요.
오후에 지인과 함께 나이로비에 있는 인터내셔널 학교를 가봤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 시설을 보니 대학교 건물이라 해도 믿길 정도더군요.
넓은 운동장과 실내 체육장도 있고 기숙사도 상당히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 다니는 애들은 정말 복받았다 싶었네요. 학비는 한국 고등학교와 비교해서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하네요.
학교를 둘러보고 나서 나이로비에 있는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오전에 봤던 거리 풍경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깨끗했습니다. 마트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가게, 스포츠용품 가게 등 다양한 샵들이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형 콤플렉스 같더군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이 풍경이 나중에 볼 슬럼가와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흠... 여기 있다보니 오전에 본 것들이 꿈에서 본 게 아닐까 헤깔릴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동떨어진 듯한 느낌...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하네요.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 간의 격차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랍니다.
하...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쩝... 여튼, 다음날은 아내가 근무했던 기관 사업장을 견학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장은 다들 나이로비에 있는 슬럼가에 위치한다는데, 그 슬럼가가 세계 3대 슬럼가 중 하나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하게 열악한 동네라네요. 말로만 듣던 곳을 마침내 가보게 되었죠. 거기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어쩐지 긴장 되더군요.
과연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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