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다시 뭉친 세 가족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다시 뭉친 세 가족

Energise-r 2020. 5. 27. 07:00

이제 외부에서 만남이 가능했졌다. 그래서 근 두 달 만에 뭉친 세 가족.... 우리가 정한 행선지는 마운틴 탬보린 보타닉 가든이었다. 이 날은 최근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그래서 좀 걱정되었지만, 막상 나오니 코끝이 시리는 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진다.

 

먼저 온 우리랑 윌리엄네랑 먼저 산책로를 걸었다. 

같은 반이지만 계속 학교에 못갔던 터라 오늘 만남이 너무나 반가운 두 아이들이다. 뚱땅뚱땅 파이프를 두드려 본다. 

스토리가 있어 보이는 자그마한 집도 앙증맞다. 

펌프질을 열심히 해 보기도 한다. 

이 산책로 테마가 바로 부엉이...현자 부엉이의 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한 컷 남겨본다. 

세 가족이 다 뭉쳤다. 지나가던 행인 덕분에 단체 사진을 남겼다.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아이들은 공놀이를 즐겼다. 날은 쌀쌀했지만, 마음은 참 따뜻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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