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스트라디 하루 여행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스트라디 하루 여행

Energise-r 2020. 8. 24. 07:00

North Strabroke, 줄여서 스트라디라고 부르는 섬에 친구들과 하루 다녀왔다. 배를 기다리는 우리...

배 안에서 게임을 하며 놀았더니 25분 정도 걸렸나 금새 섬에 도착했다. 

윌리엄네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과 하루 1박 여행을 왔고, 나머지 두 가족은 당일치기다. 점심은 바다에 왔으니 피쉬 앤 칩스다. 

풍경이 참 시원하다. 멀리 돌고래인지 고래인지 왔다갔다 노닌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산책로를 걸었다. 아이들은 이렇게 멋진 풍경도 대충대충 넘기며 그저 걸어가기 바쁘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다정하게 한 컷.... 이젠 아이들이 서로를 사촌이라고 학교에 얘기한다고 한다. 

윌리엄네가 묵는 집에 잠깐 들렀다. 사실 이 날 여행은 친구가 남동생 생일을 맞아 계획한 거라고 한다. 가족 여행에 군식구가 낀 것 같아 미안했지만, 다들 우리의 동행을 즐거워 해 주셨다니 다행이다. 

집에 돌아가는 저녁 배를 타기 전, 잠깐의 낚시를 즐긴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을 통해 친구가 된 우리 셋....

사실 올까말까 많이 망설이다 조인한 거였는데, 좋은 시간 만들고 왔다. 역시 가끔 자연을 만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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