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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비치 / 틴칸 베이

Energise-r 2021. 11. 15. 07:00

캠핑 둘째날...우리는 레인보우 비치를 찾았다. 바다면 다 수영 가능하지, 생각했던 거랑 달리 바다에 들어가는 게 금지인 구역이 꽤 있어서 캠핑장 리셉션에 문의해서 수영하기 좋은 비치를 추천받았다.

 

어젠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이 맑다 못해 아주 뜨겁다.

그래도 바닷물은 꽤 찼다. 찬 물에 들어가니 더운 게 가시는 것도 좋지만 전날 샌드플라이한테 물린 데가 가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좀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틴칸 베이로 갔다. 전에 우리 가족이 놀러 갔을 때 아트막한 바다에 놀기 좋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쉬 앤 칩스를 테이크어웨이해서 먹는데...풍경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아이들은 내려가보더니 뭔가가 있다고 신이 났다.

그 동안 친구네 강아지는 참을성 있게 아이들을 기다렸다.

돌아온 아이들이 가져온 건 게였다. 사진 한 장 남기고 다시 살던 곳으로 보내 주었다.

그늘을 찾아 돌아다니다 아이들은 쉐이드가 잘 갖춰진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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