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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무료 오페라 관람

Energise-r 2021. 12. 16. 07:00

모교인 퀸즐랜드 대학에서는 종종 음악회가 열리는데, 발코니 석을 무료로 보겠냐는 이메일이 와서 냉큼 예약을 했다. 그렇게 오랫만에 학교를 찾은 날...

 

아직 자카란다가 지기 전이라 반가웠다.

푸치니의 오페라라는 이야기만 듣고 갔는데, 수도원 수녀님들의 이야기였다. 극이 시작되기 전 몇 장을 기념으로 남겨 본다.

오페라 언어가 이탈리아어라 걱정했는데, 영어로 자막을 제공해 주어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루해하는 아드님 때문에 두 번째 오페라는 못 보고 인터미션 때 나왔지만 좋은 공연을 보고 마음 훈훈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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