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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도서관 _ 라이팅 클럽

Energise-r 2022. 6. 2. 07:00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에서 금요일마다 라이팅 클럽이 있다. 나처럼 학술적 페이퍼를 쓰는 분들도 몇 있는 것 같고, 에세이나 동화 작가를 꿈꾸며 책을 쓰시는 작가 지망생 분들도 계시다. 특히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열정적으로 글쓰기에 참여하고 계셔서 참 자극이 된다.

 

https://queenslandwriters.org.au/writing-friday-bookings

포모도로라고 해서 25분 사이클을 반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길게 앉아 있는 것보다 사람 집중력이 20-30분이 한계라는 것에 근거한 것이다.

 

글을 쓰다 도서관에 붙은 포스터가 맘에 들어 사진 한 장 남겼다. 내 연구 분야가 아무래도 인권이다 보니...

나는 아이 픽업 때문에 보통 일찍 중간에 나온다. 이 날은 비도 오고 그래서 전시회도 보고, 친구 선물을 사기도 했다.

재택으로 일하다보니 가끔은 이렇게 콧바람 쐬러 시티에 나와 도서관에서 사람들 보면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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