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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고생하며 얻은 팁

JosephKimImage 2010. 8. 15. 00:10

 
많은 블로거분들이 사용한다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이하 라브라).
저도 한번 사용해보자 해서 최근 두어 달 전에 설치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설치부터 설정까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소개를 했기 때문에 여기선 굳이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 중 사용해 보시고자 하는 분은 여기를 클릭 하셔서 다운 받으시면 되겠네요.


지금부터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가 이 라브라를 사용하면서 고민했던 점과 솔루션,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모든 상황은 티스토리에 있는 제 블로그로 테스트 되었으므로 다른 티스토리 이 외의 블로그 사이트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런 부분은 저 역시 완전 초보라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니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 티스토리 스킨 반영

라브라의 큰 장점 하나가 바로 가장 그럴듯한 위지윅 모드 지원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점 때문에 라브라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거였고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에 라브라를 설치하고 나서 티스토리의 제 블로그 스킨을 가져오려고 시도하였으나 안되더군요. 혹시나 하고 라브라를 다시 설치를 해보기도 했고 계정을 지웠다 다시 지정을 해보기도 하고, 정말 별의별 짓을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웹 프로그래밍이나 이쪽 소프트웨어 쪽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었으면 덜 삽질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아는 게 없으니 그냥 무작정 삽질을 해댔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알아낸 사실은… 웃기게도 티스토리 쪽에 있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에서 “태터데스크”나 “티에디션”을 사용하면 스킨을 불러오지 못하였습니다. 제 노트북과 데스크탑 두 대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동일하였습니다.


이쪽에 문외한이다 보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티스토리 플러그인 설정에서 위 기능을 해제하면 전혀 문제없이 스킨을 읽어오더군요. 이건 스킨을 바꿔서도 해봤는데, 동일했던 걸로 보아 위 두 플러그인이 뭔가 문제를 일으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2. 이미지 링크 오류

그런데, 위 스킨을 하다가 발견한 또 한가지 웃긴 현상이 있는데 이건 저도 확신할 수가 없네요. 그건 바로 위에 언급한 플러그인을 설정한 다음, 라브라에서 이미지가 있는 포스팅을 “게시하기” 하면 랜덤하게 안 보이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건 “반드시 발생한다” 가 아니라 정말 불특정하게 발생하는데, 분명한 건 위 플러그인을 끄면 “발생하지 않는다”입니다. 다른 블로거분들 중에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여튼, 그래서 전 지금은 해당 플러그인을 해제하고 블로깅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이 되거나 아니면 이유라도 알았음 좋겠네요. 그래야 방법이라도 찾아볼 수 있지 않겠어요?


3.  티스토리 이미지, 라이트박스에 표시하기

처음에 라브라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건 바로 이미지 처리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전 보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이도록 하는데, 라브라에서 게시하기를 하면 썸네일 이미지와 원본 이미지를 각각 따로 생성해서 보내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10장의 이미지를 넣은 포스팅을 게시하면 티스토리에는 20장의 이미지가 전송이 되는 셈이죠. 뭐, 그나마 티스토리는 용량의 부담이 없으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이트의 경우, 참 난감할 것 같더군요.


그러나 저를 속 썩인 부분은 게시 후 이미지를 클릭했을 때 나타났죠.
이 전에 티스토리에서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은 라이트박스에 이미지를 뿌려주는데, 라브라로 작성해서 보내면 그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매번 게시 후 티스토리에 로그인해서 이미지를 따로 다시 올리는 삽질을 했었죠 ㅠㅠ
그러다 이건 도대체 라브라를 쓰는 의미가 없다 싶더군요. 그래서 한참 구글링을 했습니다.
분명 뭔가 방법이 있겠지 했죠.


다행히 조금 번거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찾긴 찾았습니다.

<p><a href="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699D1E4C6598DC08" rel="lightbox"><img class="txc-image-free" ld="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DCD144C6598DF24" src="/admin/entry/filePreview/cfile25.uf@153DCD144C6598DF24A1DD.jpg" height="406" /></a></p>


먼저, 라브라에서 포스팅을 다 작성하면 에디터 창 아래에 있는 소스 탭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Ctrl + F” 을 눌러 “<a href=”을 찾습니다. 그 뒤 위 박스의 빨간 글씨로 된 부분을 추가해 넣는 거죠.


이미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엄청 번거롭고 짜증나는 작업일 수 있지만, 적어도 티스토리에 로그인해서 작업하는 것보단 빠르고 수월한 것 같습니다.


4. 티스토리 웹폰트 사용시 라브라 스킨 폰트 반영 오류

이것 역시 엄청 속을 썩였네요. 사실, 라브라에서 제대로 안 보여줘도 무시하면 그만이긴 한데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더군요.


가령 제 블로그는 지금 네이버의 나눔고딕체를 반영해놨는데, 라브라에서 티스토리 스킨을 가져가면 이게 반영이 안되고 엉뚱한 글씨체가 나오더군요. 이미 제 컴퓨터에 나눔고딕체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말예요.


기껏 라브라를 쓰는데, 기본 글꼴이 돋움이나 다른 글꼴이 지정되어 매번 바꿔야 한다니 많이 아쉽더군요. 블로그 스킨을 쓰지 않는다면, 좀 있다 말씀 드리겠지만, 라브라 기본글꼴을 바꾸면 되는데 블로그 스킨을 쓰면 이 기본글꼴도 안 먹히더군요.


꽤 오랜 시간 끙끙대다 결국 방법을 찾아냈네요. 아, 이건 어디까지나 해당 글꼴이 라브라가 설치된 PC에 깔려있다는 전제하에서 통하는 방법입니다. 괜히 저처럼 삽질하시지 않길…


먼저, 티스토리 스킨 페이지에서  CSS 편집하는 델 갑니다.


@font-face {font-family:nanum; src:url(images/NanumGothic.eot)};


제 블로그의 경우 위와 같은 코드를 삽입하여 웹폰트를 반영했는데, 다른 방법을 쓰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튼, 중요한 건 다음입니다.


font-family:nanum, NanumGothic, 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위와 같이 font-family나 font를 지정하는 부분에서 자신이 지정한 웹폰트 이름 뒤에 자신의 PC에 설치된 폰트 영문 이름을 삽입하는 거죠.


여기서 NanumGothic는 나눔고딕체의 영문이름이죠. 많은 분들이 맑은고딕체도 많이 쓰시던데, 맑은고딕체의 영문이름은 MalgunGothic 랍니다. 웹폰트 이름을 지정할 때 아예 PC에 깔린 폰트 이름과 똑같이 해줘도 되는 것 같네요.


5. 티스토리 스킨 사용하지 않을 때 라브라 기본 글꼴 변경

이건 일단 윈도우 XP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라브라가 설치된 폴더로 가서 템플릿 폴더를 엽니다.
XP의 경우 경로가 다음과 같네요.
C:\Program Files\Windows Live\Writer\template


그리고 폴더 안에 있는 “defaultstyle.css” 파일을 엽니다.
그럼 “/* page layout */” 이란 주석 아래로 font-family를 지정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실텐데 그걸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반드시 원하는 폰트의 영문이름을 넣으셔야 된다는 거죠.


여기서 줄간격도 조절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폰트 지정하는 부분 아래에
line-height: [희망간격];” 을 추가하시면 되요. 보통 전 160%로 지정해서 사용했었는데 적용해보시고 맘에 드시는 값으로 하시면 되겠네요.


6. 기타 생각나는 것들

1) 카테고리 에러

이 문제는 아마 티스토리 쪽이랑 뭐가 안 맞아서 발생하는 것 같은데, 라브라에서 카테고리 항목을 손을 대면 불특정하게 에러가 발생하더군요. 특히 추가를 하려고 하거나 하면 100% 확율로 에러가 발생하네요.


그래서 전 그냥 카테고리는 티스토리에서 지정하죠. 좀 귀찮긴 하지만 에러 나는 것 보단 낫잖아요. 하지만 이 부분은 꼭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카테고리 지정이라도 맘 편히 하면 좋은데 괜찮았다가, 에러가 났다가 그러네요.


2) <P>, <BR> 태그 구분
티스토리 에디터 창에서는 Enter를 치면 무조건 <BR> 태그가 먹히죠. 여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처음에 라브라를 쓰고는 완전 헤맨 기억이 나네요.


태그들이 도대체 어떻게 먹히는지조차 감이 오질 않았죠. 그나마 알고 나서도 적응이 잘 안되어 꽤나 고생했었네요.


라브라에선 그냥 Enter를 치면 <P>태그가, Shift + Enter를 치면 <BR> 태그가 먹힙니다.
이거 모르고 괜히 저처럼 헤매시는 분 안 계셨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다 한 것 같네요.
앞서 제가 말씀 드렸다시피 전 이 웹 쪽은 완전 무뇌아에 가까워서 제 생각이나 솔루션이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답니다 ^^;
하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혹, 오류가 있는 부분이거나 틀린 정보, 혹은 더 나은 솔루션을 알고 계신 분들은 알려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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