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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JosephKimImage 2006. 12.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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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
영화 스크린샷이랑 스토리 라인을 얼핏 봤을 땐 독특하단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거... 안볼 수가 없지^^;
사실 난 이 영화를 보기 전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같이 그저 판자지 영화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과는...
오~~ 대.만.족.
영화는 시종일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는데, 급기야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는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환상인지 구분되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 그러나 영화는 결코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줄타기 하는 듯 영화를 보는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영악함(?)을 발휘했다.


내용에 있어 산만하다거나 이야기 전개방식이 전혀 엉뚱하다거나 하지 않고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것에 감탄했다.
더구나 영화속에 나오는 독특한 크리처(creature)들... 시각적인 즐거움 또한 만족스러웠다.
결국...
오랜만에 본 영화로서는 매우 만족스런 작품이었다. 이런 영화...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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