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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JosephKimImage 2006. 9.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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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을 보니 이 영화 시사회를 한다고 나와 있었는데, 난 이미 어둠(?)의 경로로 보았다.

외국에서 상영을 시작한지 꽤 된 것 같은데, 이제야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다.

여튼 아내가 보고 싶다 해서 봤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이었다.

감독의 이야기 표현 방식이 자연스럽게, 정말 억지스런 느낌이 없이, 편하게(?) 진행되었다.

배우들의 연기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였다. 그냥 다큐를 보는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으니.

이렇게 영화는 감독의 이야기 전개방식과 배우들의 명연기에 힘입어 흡입력 높은, 그래서 관객이 시선을 떼기 힘들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

르완다 내전... 종족간의 갈등이 가져온 끔찍한 악몽이었다. 약 80만명이 학살된 이 끔찍한 사건을 영화는 더도 덜도 아닌 딱 적당하게 표현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 같다.

난 이 영화를 보고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했다고 믿기 힘든 종족말살 시도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도 그렇지만 이를 외면한 국제사회의 모습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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