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어느 새 돌~~포토북과 돌상 준비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어느 새 돌~~포토북과 돌상 준비

Energise-r 2014. 3. 20. 08:37

첫 생일을 맞이한 우리 재의. 호주에는 지인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그 돈으로 그냥 재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평소 존경하는 NGO 선배님이 막 시작하신 청소년 단체이다. 나중에 재의는 엄마아빠보다 더 많이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며...

그냥 재의 생일을 기념하며 재의의 역사가 담긴 사진집을 만들었다. 남편님, 수고 많으셨어요...참고로 할인 딜이 떳길래 망정이지 원래 이런 거 만드는 데 원가는 100달러 채 안되는 금액이었다. 해당 사이트 편집 tool이 있으니 사진 배치만 해도 되고, 남편님은 좀 더 재량껏 하느라 수고하신 걸로 안다. 받아 보니 하드커버에 사진도 괜찮게 나온 것 같아 맘에 든다.

디테일은 8 x 11 Medium Portrait Imagewrap Hardcover / Paper: 170gsm Premium Silk

북 만들어준 사이트는 참고로 http://photobookaustralia.com.au

 

 

요런 느낌으로 40페이지...사진 엄청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생일 당일 사진 한 장 없으면 섭섭할 것 같아 사진 한 방 찍기로 했다.

감사하게도 인터넷 까페를 통해 한복을 하루 빌릴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

그 외에는 그냥 케이크 사고, 떡 맞추고, 과일 사구...참고로 떡집은 브리즈번에 두 군데 있는데 둘 다 전화해서 좀 더 저렴한 곳에서 했다. 참고로 무지개떡 열 덩이에 30달러였다. 거기에 한국에서 친구 편에 받은 돌 현수막이랑 풍선 정도...떡 올릴 3단 트레이랑 고깔모자, 재의 좋아하는 자동차 초 등 저렴하게 달러샵에서 해결해서 간단히 차린 돌상이다. 솜씨 있는 엄마들 참 부러운데, 나는 영 재능이 없어 그저 풍선만 열심히 불었다.

 

 

 

 

사진 보여주니 친구가 돌잡이 물어보던데 그런 거 할 정신도 없었다. 한복이 참 이쁜데 재의는 덥다고 자꾸 벗고 싶어해서 자동차로 구슬려 그나마 웃는 사진 몇 장 건졌다.

재의 낮잠 전에 찍는다고 서둘렀더니 정작 1년 간 수고로 키운 우리 부부 사진은 못 챙겨서 좀 아쉽기도 하다. 뭐, 매년 가족 사진 찍지 뭐...

 

재의 이쁜 웃음 계속 지켜줄 수 있도록...

엄마 아빠 더 노력할께. 사랑해 Ja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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