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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코스트 씨월드 (Sea World)

Energise-r 2014. 8. 27. 06:00

재의 친구 리암이네 가족과 씨월드에 다녀왔다. 우리 가족은 전에 한국에서 가족들이 왔을 때 한 번 다녀왔던 지라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리암이 가족은 아담한 규모에 좀 놀랐나 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재의는 처음 간 곳에서 펭귄을 보고 완전 신이 났다. 우리끼리 가면 항상 가족 사진은 없는데 함께 간 리암 가족 덕분에 사진 건졌다. 


그렇지만 두 꼬마가 가장 좋아했던 건 동물이 아니라 기차 놀이기구... 회전목마는 심드렁하게 타더니 기차는 세 번인가 이어서 탔다. 


남편과 사이먼 둘만 롤러코스터 타러 간 동안 재의는 도라쇼 보면서 춤도 추고...지나가는 누나와 다정한 눈빛도 교환하구...


돌아가는 길에는 케이블카도 타 보았다. 겁이 많은 재의도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더니 나중에는 흔들어대서 내가 더 무서워했다. 


재의도 재의지만....다른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올 수 있어 더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다. 맨날 우리 세 식구만 놀러다니는데 종종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재의가 크면 캠핑도, 여행도 같이 갈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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