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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흥이 많은 우리 아들과 조카... 저녁 맛있게 먹고 들어와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댄스 파티를 한다. 둘 다 막춤의 대가인 듯.... 이 이쁜 웃음과 흥겨움... 오래오래 지켜줘야겠다.
지난 주말...가까운 카라와타 공원에서 '에코 아트 레이스' 라는 이름의 카운실 프로그램이 있었다. 학교 친구 윌리엄과 동네 친구 보디랑 함께 미리 예약해서 다녀왔다. 처음 활동은 색깔 클레이로 자유롭게 만들기....너무나 귀여운 닌자 탄생이다. 누가 잘 했는지 눈을 감고 거수를 했다. 딴 사람 점수 주기 싫어서 재의는 손도 안 들고 손가락 틈새도 모니터링까지 하고 있다. 쩝... 다음 활동은 종이비행기 만들기이다. 전에도 여러 번 만들어 해 봤는데, 야외라 그런지 여럿이라 그런지 아주 신이 났다. 한참을 종이 비행기를 갖고 놀았다. 재의 아빠의 월등한 손재주로 아주 잘 나는 비행기를 가져서 더 그랬을 것이다. 그 다음은 재의가 마술사가 되어 아이들을 모두 뱀파이어로 변하게 하고....잡으러 쫓아 다니는..
반 친구 윌림엄 가족과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다. 내가 고른 장소는 평소 좋아하는 입스위치 키즈 갤러리 - 입스위치 퀸즈 파크 코스이다. 다행히 처음 이 갤러리에 와 본 윌리엄은 아주 좋아했다. 재의랑 윌리엄 뿐 아니라 우리 부모들까지 바람에 잘 뜰 만한 걸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바람으로 탁구공 발사하는 것도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다. 갤러리 옆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겼다. 그리고 퀸즈파크로 이동~! 퀸즈파크에는 무료 동물원이 있어서 즐겨 찾는 곳이다. 오늘은 둘이 서로 노느라 동물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후다닥 동물원을 나와서 이번에는 놀이터 행이다. 이 날 바람이 제법 불어서 쌀쌀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뛰어노느라 추운 줄 모르고 신이 났다. 재의가 친구랑 노는 걸 지켜보다 보면.... 형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