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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늘은 부산 올 때마다 하루 코스인 경주 쪽 아버님 묘소와 친척분들 찾아뵙기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월평에 계신 이모님 댁이다. 농사일을 하다 나오신 이모님....소 한마리를 보고 신나 하던 아들 녀석은... 좀 더 시골 느낌 물씬 나는 내와 외삼촌 댁에 가니 완전 동물 농장이다. 소들이 밥 먹는 것도 한참을 들여다보고.... 닭들도 본다. 호주에서 애들 농장 동물 체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버님 묘소를 오랫만에 찾은 우리는 인사를 드렸다. 날이 무척 더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재의는 방아깨비 잡으러 뛰어 다니느라 더운 줄도 모르고 놀았다. 2-3년에 한 번씩 뵙는 시댁 친척 어르신들이 부디 건강하셔서 다음 번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3번째 블로깅... 경주에 가서 여기저기 갔다가 찍은 사진들... 라고 해봤자 사진에는 콘도 안, 주변(보문호), 안압지, 그리고 토종순대집(^^) 밖에 없다. 그 외에도 반월성에 갔다가 석빙고도 보고 첨성대도 보고 사진도 찍었건만 맘에 안들어 제외시켰다. 대명리조트... 안에 있는 아쿠아월드. 교통편이 좋았다.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고 콩코드호텔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리조트가 있어 쉽게 갈 수 있었다.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까닭에 시설이 아주~ 좋았다. 마치 특급 호텔같은 분위기... 간만에 아내와 신혼여행 같은 여행을 간것 같았다. 아쿠아월드도 전에 갔던 '신북온천'의 테마파크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좋았다. 어쩌면 시설은 비슷한 수준인데, 신북온천 때는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