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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부쩍 공룡을 좋아하는 재의에게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뮤지엄은 참 좋은 곳이다. 공룡 특별전은 현재 안 열리지만 그래도 공룡 관련 전시물이 있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각종 곤충과 동물이...박제에서부터 살아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구경 잘 하고 나서 역시나 잿밥에 관심 있는 재의이다. 공룡 인형을 만지작만지작....비록 원하는 공룡은 손에 얻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꺼리로가 가득한 현대예술갤러리(Gallery of Modern Art, GOMA)로 갔다. 재미있는 종이 가발도 만들어 보았다. 그러고 나가려다가 우연히 눈에 띈 이 것은....영화 을 연상시키는 작품이었다. 그 옆으로는 쉬어갈 수 있는 빈백들이 즐비했다. 넓은 창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개구쟁이 재의..
뉴욕에는 보고 싶은 뮤지엄이 많기도 많지만....짧은 일정에 아기가 있는 우리에게는 한두 개만을 골라야 하는 슬픈 현실....센트럴 파크를 끼고 자연사 박물관, 메트로폴리판 뮤지엄 둘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보았지만 이 날따라 사실 아침부터 우여곡절이 좀 많았다. 일단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모차에 레인커버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침부터 남편은 동분서주 아기용품점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지만 다 수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정신 없이 지하철을 타다 보니 내려야 할 역에는 정차하지 않는 급행 열차를 탄 바람에 돌아와야해다. 여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자연사 박물관. 생각보다는 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이 곳 입장료는 자유 기부제였다. 우리는 20달러인가를 내고 입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