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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 Christmas Fair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세번째 맞는 호주에서의 크리스마스건만, 여전히 찌는 더위 속의 크리스마스는 적응이 안 된다. 기분도 덜나는 것 같고.... 재의랑 다니는 플레이그룹 장소인 인근 교회에서 마침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어 가 보았다. 이날따라 날씨가 조금 쌀쌀한데다 재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유난히 눈에 튀는 몽키 내복 차림이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다. 점핑캐슬도 있고 락 클라이밍도 있고...웬만한 지역 축제 못지 않은 규모였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온 것을 볼 수 있었다. 플레이그룹을 통해 알게된 엄마들도 꽤 여럿 만났다. 재의 시선을 끈 건 역시나 동물들....평소엔 입장료에 먹이까지 하면 5-10달러 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여기서는 공짜다. 그런데 아파서 기..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14. 12. 1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