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물 체험 (3)
J Family Story
지난 주말, 아이랑 친구를 데리고 동네에서 있는 커뮤니티 이벤트에 다녀왔다. 처음 입장하니 레고전이 먼저 눈에 띄었다. 나와서 솜사탕으로 떨어진 당을 보충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파충류 코너에 들렀다. 새끼 악어지만 그래도 나는 좀 무서웠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벌들도 구경하는데 무섭다고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동물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닭, 거위, 양, 염소, 라마.... 닭은 만지기 무서워하던 아들 녀석도 용기 내어 안아 본다. 라이드 코너도 있었는데, 아들 녀석이 겁이 많아 거적대기를 쓰고 타는 슬라이드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주말 하루 알차게 잘 놀고 왔다.
우리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Grenier Park에서 지역 축제가 있다길래 주말에 놀러 다녀왔다. 이번 축제는 CALD를 위한 것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CALD) communities란다. 그럼 우리도 해당되지, 하면서 다녀왔다. 여러 즐길 꺼리가 있었는데 공연이나 공놀이, 컬러링, 페이스 페인팅에는 관심이 없고, 암벽 등반 이런 건 나이가 어려 못하고...오로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흥미를 끌만한 것을 반견했다. 바로 농장 동물 체험 코너다. 보통 축제 같은 데 가면 2~10달러 입장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행사는 무료다. 양, 닭, 거위는 많이 보던 친구들이고...오늘 재의에게 가장 사..
나와 재의가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플레이그룹은 지역 교회에서 한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다녀왔다. 사실 작년에도 갔었는데 작년엔 감기에 걸려 재의가 골골하는 바람에 금방 돌아왔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집을 나선 재의... 우선 가장 관심을 보이는 건 뭐니뭐니해도 동물이다. 이번에는 라마도 있고, 애들이 배가 고팠는지 아주 달려드는 통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재의는 그래도 손으로 동물들을 잘도 잡고...나보다 훨씬 용감하다. 클라이밍이랑 슬라이드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아직 어린 재의에게는 무리이다. 그래도 다행히 점핑캐슬이 있다. 그것도 재의가 놀기 딱 좋은 만만한 사이즈다. 줄이 길어 기다리는 동안은 받은 풍선 놀이에 여념이 없다. 기다려 들어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