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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주말, 아이랑 친구를 데리고 동네에서 있는 커뮤니티 이벤트에 다녀왔다. 처음 입장하니 레고전이 먼저 눈에 띄었다. 나와서 솜사탕으로 떨어진 당을 보충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파충류 코너에 들렀다. 새끼 악어지만 그래도 나는 좀 무서웠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한다. 벌들도 구경하는데 무섭다고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동물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닭, 거위, 양, 염소, 라마.... 닭은 만지기 무서워하던 아들 녀석도 용기 내어 안아 본다. 라이드 코너도 있었는데, 아들 녀석이 겁이 많아 거적대기를 쓰고 타는 슬라이드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주말 하루 알차게 잘 놀고 왔다.
재의 친구가 브리즈번 서쪽 동네인 인두루필리 학교에 다녀서 학교 축제 구경을 다녀왔다. 아들 녀석 학교는 작은 학교라 축제가 규모도 작고 매년 열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구경이었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제일 만만한 것은 점핑캐슬이었다. 생각보다 한참을 놀아서 부모들은 기다리며 수다 삼매경이다. 나서며 마지막으로 동물 농장 체험이다. 재의 친구를 통해 또 새 친구들도 사귀고, 즐거운 나들이였다.
소셜쿠폰 사이트에 딜이 떠서 알게 된 Eco Park에 다녀왔다. http://www.ecopark.net.au/ 주소: Corner Halls Rd & Beaudesert, Beenleigh Road, Luscombe, Queensland, 4207 메인은 낚시인데, 우리 가족은 낚시가 아닌 농장 동물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갔다. 우리가 산 쿠폰은 입장료만 해당되어서 동물 feeding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내고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서 우유도 먹이고 그런 건가 했더니 딸랑 사료 두 봉지였다. 비용 내고 하는 건 비추다. 여튼 그래도 재의는 열심히 양, 당나귀, 돼지를 먹이려고 애썼다. 타조는 처음에 재미있어 하더니 남편 손을 덥썩 무는 걸 보더니 겁을 잔뜩 먹었다. 그래서 이제 먹이주기도 시들해진 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