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내일부터 스코틀랜드에 5일간의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한동안 블로그 업데이트를 못하겠네요. 주요 목적지는 하이랜드(Highland)지만 다른 곳도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보고 올 생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가봐야 알겠죠?? ^^ 구름이 해를 가리는 순간, 들판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기엔 모두 같은 색깔이고 같은 느낌인데, 지금 이 순간은 다채로워 보이네요. 사람도 그렇겠죠?

어느 날, 가만히 들판에 앉아 귀를 기울여 봤습니다. 여러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유독 귀에 들어오는 소린 풀이 바람에 쓸리는 소리였네요. 그 소릴 가만히 듣고 있자니, 마치 자장가를 듣고 있는 듯 눈이 저절로 감기네요. 평화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