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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광복절인 이 날... 브리즈번에서는 퀸즐랜드 주 축제인 에카를 맞아 공휴일을 보냈다. 에카쇼는 재의를 낳기 전에 갔었는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 번 가고 나선 그 뒤론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재의 단짝 친구 지섭이랑 다녀왔다. 쇼 표 값이 만만치 않은데, 나는 이미 몇 달 전 반 값 세일 하는 날에 구입해 두었다. 그래서 티켓 가격이 40달러, 인근 주차장 주차비 25% 할인한 가격이 20달러... 거기에 가서 군것질한 가격을 생각하면 돈을 많이 쓴 셈이지만 그래도 다녀올 만 했던 것 같다. 인구밀도 낮은 호주에서...이렇게 사람이 바글바글한 걸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는 먹거리에 마음이 팔렸다. 맛난 레모네이드와 독일식 소세지 빵으로 입이 심..
아쉽게 1박 2일 여행이 무산되고...재의 유치원 친구들과 대신 하루 먹방 여행을 다녀왔다. 점심을 맛난 갈비탕으로 시작하고서...사실 행선지도 안 정하고 밥 먹으러 우선 만난 거다.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하다가 애들이 좋아할 바다로 갔다. 야트막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딱인 탈레버제라이다. 화창했지만, 그래도 물은 좀 찼다. 어른들은 춥다고 난리지만 그런 거에 아랑곳 할 아이들이 아니다. 물을 보니 마냥 신이 났다. 늦은 오후가 되니 추워져서 물놀이를 마쳤다. 그러고 바로 옆 공원에서 모하는 중? 저녁 먹을 시간 기다리는 중이다. 아이들은 놀이터가 있어서 또 마냥 신이 났다. 유명한 굴집에 가서 맛난 저녁을 먹었다. 아이들도 물놀이 후라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나게 먹었다. 그러고도 우리..